강경란
1961년 태어나 이화여대를 졸업했다. 다큐멘터리를 만든다. 분쟁 다큐멘터리를 전문으로 만든다. 아프가니스탄 전쟁, 이라크 전쟁, 미얀마 독립운동 따위 분쟁 다큐멘터리를 전문으로 만든다. 방송국에 소속되어 있지 않는 채 만든다. 키 158센티미터 작은 체구로 테러, 폭력, 죽음을 직접 건너며 만든다. 구분이 마뜩지 않겠지만, 하여 그가 여성 피디란 점도 말해야겠다. 아니다, 이력도 성도 모두 지운다. 동료들은 그저 ‘카메라를 든 휴머니즘의 전사’라 부른다.
2010년 5부작 시사다큐 《인간의 땅》으로 ‘올해의 피디상’을 받았다. 22회째, 독립 피디로는 첫 수상이다. 경쟁작을 적어둘 만하다. 《아마존의 눈물》, 《누들누드》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