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 최고의 멘토 5인이 들려주는 희망 프로젝트. 2010년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5인의 멘토인 법륜 스님, 노희경 작가, 박원순 변호사, 강경란 피디, 윤명철 교수가 평화재단에서 ‘우리 함께 꿈꾸자 Dream, together’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던 내용을 묶은 것으로, ‘사랑, 성공, 행복, 도전, 평화’ 5가지 주제를 통해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묻는 젊은이에게 들려주는 청춘 멘토링이다.
책에는 양다리를 걸쳐 본 적 있고, 사랑 때문에 죽고 싶었던 적 있으나, 시청률 때문에 울어 본 적 없고, 작가직을 후회해 본 적이 없다는 노희경 작가의 사랑 이야기에서부터, 실은 결결이 외롭고, 출가한 것을 후회해 본 적 있고, 불효자라 아팠으며, 성공보다 실패를 훨씬 더 많이 해봤다는 법륜 스님의 행복론, 그리고 한때는 검사였고, 참여연대, 아름다운가게, 희망제작소 사무처장이었으며, 이제 명함에 ‘소셜 디자이너’라고 이름 석 자 새긴 박원순 변호사의 성공 이야기 등이 구체적으로 담겨 있다.
때로는 아버지로, 때로는 스승으로, 또 때로는 언니와 오빠로 다가와 들려주는 5명의 인생 멘토가 말하는 지혜의 메시지는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더 이상 한치 앞도 알 수 없을 때 생각을 구체화하고, 날마다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도록 실천적인 방법을 가르쳐 준다.
법륜法輪 스님은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전하는 평화 운동가이자 제3세계를 지원하는 활동가이며 인류의 문명 전환을 실현해 가는 사상가, 깨어있는 수행자이다. 1988년, 괴로움이 없고 자유로운 사람, 이웃과 세상에 보탬이 되는 보살의 삶을 서원으로 한 수행공동체 ‘정토회’를 설립했다.
법륜 스님의 법문은 쉽고 명쾌하다. 언제나 현대인의 눈높이에 맞추어 깨달음과 수행을 이야기 한다. 법륜 스님의 말과 글은 빙 돌려 말하지 않고 군더더기 없이 근본을 직시한다. 밖을 향해 있는 우리의 시선을 안으로 돌이킨다. 어렵고 난해한 경전 역시 법륜 스님을 만나면 스님의 지혜와 직관, 통찰의 힘으로 살아 숨 쉬는 가르침이 된다.
스님은 일반 대중들과 함께하는 ‘즉문즉설卽問卽說’과 ‘행복학교’를 통해 괴로움이 없는 삶(행복)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즉문즉설은 한국에서 1,200회가 넘게 진행되었고, 유튜브 채널의 동영상 누적 조회 수는 17억 뷰에 달한다(2022년, 4월 기준).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는 외국인 대상 즉문즉설을 포함해서 수십만 명의 대중과 온라인 즉문즉설로 만나고 있다.
한편, 개인의 수행과 사회 참여가 결코 둘이 아니라는 사상을 기초로, 한반도 평화통일과 난민 지원, 국제구호활동, 종교간 화해와 협력을 위한 다양한 평화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2년 ’아시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라몬 막사이사이상을 수상했고, 2020년 제37회 니와노 평화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지금 이대로 좋다』 『인간 붓다』 『법륜 스님의 금강경 강의』가 있다. 이외에도 젊은이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스님의 주례사』 『법륜 스님의 행복』 『나는 괜찮은 사람입니다』, 현대인의 삶의 지침서 『인생수업』, 수행 지침서 『기도 : 내려놓기』, 교사들을 위한 『선생님의 마음공부』, 환경 문제의 대안을 제시하는 『생명의 강』,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의 비전을 제시하는 『스님, 왜 통일을 해야 하나요』 『새로운 100년』 등 50여 권이 있다.
http://www.jungto.org
인간의 진정성을 들여다보고 사랑의 가치를 어루만지는, 사람 냄새 나는 작가. 감각적인 대사, 깊은 공감을 형성하는 인물과 설정으로 우리 삶의 애환과 감동을 드라마 속에 담아내는 TV 드라마 작가다.
어렸을 때부터 글을 쓰겠다고 마음먹었고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본래 시나 소설을 썼으나 머리가 아팠다. 하지만 드라마를 쓰고부터 자유로워졌다.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재학 시절, 시와 소설이 아닌 드라마를 통해 ‘글쓰기의 자유’를 깨달았다. 인간의 진정성에 도전하고 늘 새로움을 추구하는 그녀는 1995년 MBC 드라마 「세리와 수지〉로 데뷔해, 1996년 MBC 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로 마니아를 형성한 작가가 됐다.
이후 「화려한 시절」, 「꽃보다 아름다워」, 「바보 같은 사랑」, 「거짓말」, 「고독」, 「기적」, 「굿바이 솔로」,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몇가지 질문」, 「그들이 사는 세상」과 같은 작품을 통해 가족과 사랑에 대한 따뜻한 성찰을 보여주었다.
세상을 원망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낸 이십대의 방황을 마치고 자신이 겪어낸 가난과 상처, 사랑과 아픔에 감사하며 글에 녹여내는 노희경. 매일 아침 108배와 명상을 하며 마음공부를 하고, 항상 달라진 시선으로 글을 쓰고자 노력하는 그녀는 세상의 편견이 아닌, 오직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인물들을 통해 인생의 경이로운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한다.
10여 년간 써온 진솔하고 내밀한 고백을 담은 첫 산문집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와 16부작 미니시리즈 ‘그들이 사는 세상’의 살아있는 대사를 글로 만날 수 있도록 구성한 대본집 『그들이 사는 세상』1,2권을출간하였다. 가슴을 파고드는 매력적인 대사들로 사랑, 우정, 믿음, 멜로, 휴머니티를 풀어내어 국내 최초로 ‘마니아 드라마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드라마 「거짓말」의 대본집 『거짓말』을 출간했다. 현재 삶과 사랑, 그리고 인간을 그려내는 드라마라는 장르 안에서 노희경 작가는 여전히 외로움에 아파하는 사람들을 달래주고 상처를 어루만지는 글을 써내려가고 있다.
1956년 경남 창녕 태생. 서울대에 들어갔으나 학생운동으로 구속, 제적된 후에 다시 단국대 사학과에 입학했다. 1980년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검사를 거쳐서 변호사가 되었다. 변호사, 참여연대 사무처장, 한양대 행정대학원 겸임 교수. 박원순 변호사는 지난 80년대와 90년대에 수많은 양심수 사건을 변론하며 대표적인 인권변호사로 활동해왔다.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 법조제도개혁위원, 역사문제연구소 이사장, 한겨레신문 논설위원, 한국정신대대책협의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것도 그 시대 박 변호사의 발자취이다. 90년대 초반에는 영국 런던대학 정경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이수하고 미국 하버드법대에 객원연구원으로 있었으며 그 후 가톨릭대, 성공회대, 한양대 겸임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1994년부터 지금까지 참여연대 사무처장으로 일하고 있다. 참여연대 사무처장, 아름다운재단과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를 거치면서 진보적인 사회운동의 영역을 나눔과 기부로 확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1997년에는 한국여성단체연합회에서 주는 여성운동상을 수상했다. 2006년 21세기 신실학운동을 구현하는 민간 싱크탱크를 만들고자 희망제작소 설립에 앞장섰다. 그는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로 근무하면서 지역에서 새로운 대안을 만들고 있는 아름다운 사람들을 찾아다니고 인터뷰하면서 ‘지역이 희망이다’라는 믿음을 거듭 확인했다. 자신의 삶을 던져 지역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사람들과 그 현장에서 충전한 아름다운 에너지를 우리 사회에 되돌리기 위해 오늘도 그는 부지런하게 길을 걷고 있다.
2011년, 심한 평발이라는 악조건을 무릅쓰고 무모하게 백두대간 종주에 나섰다. 49일 동안 백두대간을 걸으며 시대의 화두와 역사적 소임을 깨닫고 정치의 길을 걷기로 결심,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당선되어 35대 서울시장에 취임했다. ‘시민의 삶을 바꾸는 첫번째 시장’, ‘시민이 시장이다’라는 생각으로 지속가능한 공동체, 행복한 삶을 향한 유쾌한 실험을 계속하고 있다.
지은책으로는
『저작권법연구』(법경사), 『국가보안법연구 1,2,3』(역사비평사), 『아직도 심판은 끝나지 않았다』(한겨레신문사), 『역사를 바로 세워야 민족이 산다』(한겨레신문사), 『세상은 그를 잊으라 했다』, 『악법은 법이 아니다』, 『내 목은 매우 짧으니 조심해서 자르게』, 『마을에서 희망을 만나다』NGO, 시민의 힘이 세상을 바꾼다』, 『박원순 변호사의 일본시민사회 기행』, 『한국의 시민운동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성공하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습관, 나눔』, 『역사가 이들을 무죄로 하리라』, 『세상은 꿈꾸는 사람들의 것이다』, 『독일사회를 인터뷰하다』,『야만시대의 기록』, 『고속도로 통행권에 복권을 붙이면 정말 좋겠네』, 『스스로 움직이게 만드는 힘 프리 윌』 등이 있다.
프롤로그 힘내요, 청춘_배우 김여진
첫 번째 꿈, 평화 _인간의 땅, 아시아의 절망과 희망_평화 멘토 강경란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직업을 가진 여자 정글에서 보내 온 이메일_“미스 강 잘 지내니?” 내 인생의 스승들 죽지 않고 살아남기 내가 정글로 간 이유 가다 보면 언젠가는 끝이 있으리라 그래도 사람은 다 살아요 신뢰, 사람을 살리고 죽이는 힘 절반의 절망과 절반의 희망 사이
두 번째 꿈, 사랑 _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_사랑 멘토 노희경 다시 태어나도 작가가 되고 싶은 사람 연애, 알면서도 속는 것? 우리는 행복해지려고 사랑을 한다 아버지, 내 인생의 딜레마_“그래도 네 엄마랑 이혼은 안했다” 나를 키운 건 8할이 어머니였다 모든 일에는 목적이 있어야 한다 시기와 질투는 나의 운명 춤추는 아이들
세 번째 꿈, 성공 _진정한 성공이란 무엇인가? _성공 멘토 박원순 한국 사회를 디자인하는 남자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_“줄을 잘 서야 성공한다” 특별한 추억, 조영래 변호사 진정한 성공이란 무엇인가? 세상을 바꾸는 1천개의 직업 프로젝트_“남이 가지 않는 길로 가라” 선점의 효과_“명함부터 준비하라” 일이 잘될 때가 떠날 때 모든 문제는 사소한 것에서 시작된다 행복 프로젝트_“행동하는 젊이이를 기다리다” 소셜 디자이너, 지옥에서도 꿈을 꾸다 하버드 법대 도서관을 점령하다 원순 씨, 한국의 호칭 문화를 바꾸다 희망제작소, 창의적인 사회혁신 마인드
네 번째 꿈, 행복 _실패는 있어도 좌절은 없다 _행복 멘토 법륜 때로는 스님도 외롭다 ‘기분 좋음’을 행복으로 삼으면 ‘기분 나쁨’의 불행도 따라온다 외롭거나 또는 외롭지 않거나 1 더하기 1이 반드시 2가 되는 것은 아니다 모두에게 잘 보이려는 욕심 실패는 있어도 좌절은 없다 장애는 열등한 것이 아니라 불편한 것일 뿐이다 꿈과 욕심의 경계 피할 수 없다면 수행이라고 여겨라 아무것도 하지 마라 하루 종일 즐겁게 살 수 있는 마음 행복과 불행은 내가 만드는 것
다섯 번째 꿈, 도전 _사람은 누구나 자기의 길을 걷는다_도전 멘토 윤명철 한국의 인디아나 존스, 나는 고구려인이다 동중국해에서 타타르 해협까지, 만주에서 말 타고 43일 뗏목은 뒤집히지 않는다 두려움은 관념이다 날아오는 화살을 끝까지 보라 21세기 생존 전략과 고구려의 네트워크 체제 엄살부리지 마라
밥 너머 꿈, 우리 함께 꿈꾸자!
살아온 날들보다 살아갈 날들이 훨씬 더 많은 2030 열혈 청춘에게
5인의 멘토가 들려주는 사랑, 성공, 행복, 도전, 평화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
뜨거운 청춘,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많은 열혈 청춘에게
우리 시대 최고의 멘토 5인이 들려주는 희망 프로젝트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이런 고민만 하고 있다면 아무 일도 하지 못한 채 10년이 훌쩍 당신 곁을 지나가 버릴 것이다. 이 책은 지금 당장 너무 힘들고 지쳐서 모든 것을 포기해 버리고 싶은 때, 지금 내가 가는 길이 옳은 것인가 확신이 없어 암담하기만 할 때, 그리하여 나보다 한발 앞서 걸었던 인생 선배의 삶을 결결이 훔쳐보고 싶을 때 가장 먼저 펼쳐들어야 삶의 나침반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지난해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5인의 멘토인 법륜 스님, 노희경 작가, 박원순 변호사, 강경란 피디, 윤명철 교수가 평화재단에서 《우리 함께 꿈꾸자 Dream, together》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던 내용을 묶은 것으로, ‘사랑, 성공, 행복, 도전, 평화’ 5가지 주제를 통해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묻는 젊은이에게 들려주는 청춘 멘토링이다.
이 책에는 양다리를 걸쳐 본 적 있고, 사랑 때문에 죽고 싶었던 적 있으나, 시청률 때문에 울어 본 적 없고, 작가직을 후회해 본 적이 없다는 노희경 작가의 사랑 이야기에서부터, 실은 결결이 외롭고, 출가한 것을 후회해 본 적 있고, 불효자라 아팠으며, 성공보다 실패를 훨씬 더 많이 해봤다는 법륜 스님의 행복론, 그리고 한때는 검사였고, 참여연대, 아름다운가게, 희망제작소 사무처장이었으며, 이제 명함에 ‘소셜 디자이너’라고 이름 석 자 새긴 박원순 변호사의 성공 이야기 등이 구체적으로 담겨 있다.
때로는 아버지로, 때로는 스승으로, 또 때로는 언니와 오빠로 다가와 들려주는 5명의 인생 멘토가 말하는 지혜의 메시지는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더 이상 한치 앞도 알 수 없을 때 생각을 구체화하고, 날마다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도록 실천적인 방법을 가르쳐 줄 것이다.
돌부리에 걸려 넘어진 그대, 힘내요!
5인의 멘토, 청춘에게 ‘길’을 말하다
인생에 너무 늦었거나 너무 이른 나이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생에 관한 한 우리는 대체로 지독한 근시다. 바로 코앞밖에 보지 못한 채 일류대학에, 대기업에 들어가려고 조바심친다. 바늘구멍 같은 취업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부단히 스펙을 쌓으며 노력하지만 그들 대부분의 미래는 한치 앞도 가늠하기 힘들다. 지금 내가 잘하고 있는 건지, 내가 선택한 이 길이 나의 꿈을 실현시켜 줄 그 길인지, 그 무엇도 확신할 수 없기에 청춘들의 오늘 하루는 버겁기만 하다.
생각해 보면 청춘이란 십대 청소년들이 도달하고자 열망하는 미래이고, 기성세대들은 한 번쯤 되돌아가고 싶어 하는 황금의 시절이다. 그러나 대한민국 청년들이 맞닥뜨린 삶은 그렇게 아름답지도 낭만적이지도 않다. 실제로 청춘이 꿈을 꾸는 것이 꿈인 시대.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은 청춘의 마땅한 권리인 자기 성찰이나 세상에 대한 탐험의 기회조차 배부른 꿈으로 전락시켜 버렸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사회 탓, 부모 탓, 남 탓을 해봐야 상황은 바뀌지 않는다는 것이다. 가장 쉽고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스스로를 바꾸는 것이다. 두들겨 보고, 시도해 보라. 걱정하던 것보다 아주 쉽게 이루어질 수도 있다. 다행스럽게도 우리가 눈을 씻고 찾는다면 우리 삶에 나침반이 되어 주는 멘토들을 어렵지 않게 만나 볼 수 있다.
사랑하는 청춘아, 나도 그땐 그랬어!
그러니 우리 함께 꿈꾸자
이 책은 우리보다 한발 앞서 살면서 각 분야에서 최고의 대가가 된 5인의 멘토가 좌절과 희망 속에서 고민하는 청춘들에게 평화, 사랑, 성공, 행복, 도전 등 청춘이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주제를 통해 가슴 설레게 하는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다.
첫 번째 멘토 강경란 피디 _ 그녀는 5부작 시사다큐 《인간의 땅》으로 올해의 피디상을 받았다. 그녀의 거침없는 도전 속에서 과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할 수 없는 것의 경계는 무엇일까를 생각하게 한다.
키 158센티미터의 작은 체구로 데러, 폭력, 죽음의 현장을 넘나들며 만든 분쟁 다큐멘터리 속에서 그녀는 눈물겨운 평화를 이야기한다. 그러나 또 다른 깨달음을 주기도 한다. 그 오지, 분쟁 지역에서 가장 참기 힘든 게 뭐냐고 물었을 때, 그녀는 이렇게 대답했다.
“깨끗한 시트가 있고, 따뜻한 국물을 마실 수 있다면 바랄 게 없겠어요.”
깨끗한 시트에 누워 편히 잠들고, 가족과 함께 차를 마시고,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한가롭게 보내는 오후가 누군가에게는 간절한 소망일 수 있다는 것을, 지극히 사소해서 미처 몰랐던 일상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게 한다.
두 번째 멘토 노희경 작가 _ 그녀의 드라마와 함께 참 많은 이들이 울고 웃는다. 특히 사랑을 세밀하게 그려내는 작가답게 젊은 날 그녀의 사랑도 열정적이었다고 한다. 양다리를 걸쳐 본 경험도 있고, 사랑 때문에 죽고 싶은 적이 있었을 만큼. 노희경 작가가 들려주는 청춘의 사랑, 어머니에 대한 사랑, 아버지에 대한 콤플렉스까지 가슴 깊이에서 걸어낸 이야기가 뭉클하다. 그리고 먼 나라 아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데에는 그녀의 어린 시절 기억이 고스란히 자리하고 있었다는 것도.
세 번째 멘토 박원순 변호사 _ 한때는 검사였다가 또 한때는 변호사였다가 현재는 소셜 디자이너라는 명함을 가지고 있는 원순 씨. 그는 한 개인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무겁고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그 시간을 오히려 긍정적으로 승화시켰다. 그는 청춘들의 취업 문제를 위해 천 개의 직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두들겨 보고 시도해 보라. 걱정하던 것보다는 의외로 아주 쉽게 나갈 수 있다.”
유쾌하고 즐거운 목소리로 들려주는 희망 프로젝트, 여기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은 청춘들의 무거운 어깨가 훨씬 가벼워지라 믿는다.
네 번째 멘토 법륜스님 _ 이분을 만나게 되면 누구나 눈이 높아진다. 더 이상 누구를 만나도 기죽을 일이 없어질 것이다. 스님의 명쾌한 이야기를 듣다 보면 마음이 시원해지고 힘이 생긴다. 그리고 어느새 자신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꿈이 있는 사람은 실패해도 새로운 방법을 찾아서 도전하고, 그것도 실패하면 다시 방법을 찾아 도전하면서 점점 능력이 커지는 쪽으로 가게 될 것이다. 스님은 말한다.
“꿈과 욕심의 차이는, 실패했을 때 괴로워하면 욕심이고, 실패를 해도 괴롭지 않으면 그건 꿈이에요.”
다섯 번째 멘토 윤명철 교수 _ 그는 ‘백문이 불여일견, 백견이 불여일행’이라며 부단히 도전과 모험을 시도한다. 고구려가 꿈꾼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몸소 말을 타보고, 뗏목을 타보며, 시야가 달라지고 세계관이 달라지는 경험을 했다. 그러면서 고구려의 위대함과 진실을 알게 되었고, 그것을 증명하는 작업을 해나가고 있다. 늘 모험을 꿈꾸는 그의 이야기 속에서, 역사를 바라보는 힘 그리고 그것을 오늘에 접목하는 지혜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