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를 위한 『법륜 스님의 즉문즉설 세트』 전3권. 이 세트는 저자의 ‘즉문즉설 법회’의 내용을 녹취하여 정리한 <답답하면 물어라>, <스님 마음이 불편해요>, < 행복하기 행복전하기>를 묶은 것이다. 즉문즉설 법회란 저자가 문답 형식으로 불자들의 고민을 풀어주는 법회로, 우리 삶을 둘러싼 의문을 해결해준다.
불자들의 질문은 우리가 한번쯤 던지고 싶은 고민을 그대로 품고 있어 현실감이 넘치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발생되는 사회적 갈등뿐 아니라, 부부, 자녀, 직장 등에 얽힌 개인적 고통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울러 저자의 쉬우면서도 명쾌한 답변은 우리 일상의 괴로움과 마음의 불편함을 달래줄 뿐 아니라, 스스로의 인생길을 지혜롭게 선택하여 행복한 마음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고 있다. 상황과 조건과 요구에 맞게 이루어지는 ‘대기설법(對機說法)’의 전통을 따른다는 것이 특징이다.
부록으로는 저자의 육성을 담아낸 CD 1장을 제공한다. 전3권. 양장본.
법륜法輪 스님은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전하는 평화 운동가이자 제3세계를 지원하는 활동가이며 인류의 문명 전환을 실현해 가는 사상가, 깨어있는 수행자이다. 1988년, 괴로움이 없고 자유로운 사람, 이웃과 세상에 보탬이 되는 보살의 삶을 서원으로 한 수행공동체 ‘정토회’를 설립했다.
법륜 스님의 법문은 쉽고 명쾌하다. 언제나 현대인의 눈높이에 맞추어 깨달음과 수행을 이야기 한다. 법륜 스님의 말과 글은 빙 돌려 말하지 않고 군더더기 없이 근본을 직시한다. 밖을 향해 있는 우리의 시선을 안으로 돌이킨다. 어렵고 난해한 경전 역시 법륜 스님을 만나면 스님의 지혜와 직관, 통찰의 힘으로 살아 숨 쉬는 가르침이 된다.
스님은 일반 대중들과 함께하는 ‘즉문즉설卽問卽說’과 ‘행복학교’를 통해 괴로움이 없는 삶(행복)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즉문즉설은 한국에서 1,200회가 넘게 진행되었고, 유튜브 채널의 동영상 누적 조회 수는 17억 뷰에 달한다(2022년, 4월 기준).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는 외국인 대상 즉문즉설을 포함해서 수십만 명의 대중과 온라인 즉문즉설로 만나고 있다.
한편, 개인의 수행과 사회 참여가 결코 둘이 아니라는 사상을 기초로, 한반도 평화통일과 난민 지원, 국제구호활동, 종교간 화해와 협력을 위한 다양한 평화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2년 ’아시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라몬 막사이사이상을 수상했고, 2020년 제37회 니와노 평화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지금 이대로 좋다』 『인간 붓다』 『법륜 스님의 금강경 강의』가 있다. 이외에도 젊은이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스님의 주례사』 『법륜 스님의 행복』 『나는 괜찮은 사람입니다』, 현대인의 삶의 지침서 『인생수업』, 수행 지침서 『기도 : 내려놓기』, 교사들을 위한 『선생님의 마음공부』, 환경 문제의 대안을 제시하는 『생명의 강』,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의 비전을 제시하는 『스님, 왜 통일을 해야 하나요』 『새로운 100년』 등 50여 권이 있다.
http://www.jungto.org
즉문즉설 법회는 누군가 질문을 하면 스님이 즉시 답을 해주는 대기설법의 불교전통에 따른 강연 방식입니다. 부처님은 깨달음을 이룬 후 45년 평생 동안 인도 전역을 맨발로 걸어다니며, 인간으로 태어나면 누구나 겪게 되는 생.로.병.사와 인생살이의 어려움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괴로움을 들어주고 해결해 주시며 사셨습니다.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은 살아가면서 겪게되는 부부갈등, 직장문제, 자녀문제, 사회적 갈등 등에 대해 어려움을 가진 사람들이 질문하고 그에 대한 법륜스님의 쉽고 명쾌한 답변을 모아 엮었습니다.
특히, 나라 안 밖 경제적 어려움과 혼란으로 발생되는 사회적 갈등과 이혼, 부도, 우울증, 자녀문제 등의 세상살이의 고통에 대해 제시한 해법들은 쉽고 통쾌하며 종교를 떠나 시대적 대안이 되는 말씀이라 할수 있습니다. 즉문즉설강좌에 참여했던 사람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 놓고 막막했던 인생에서 새로운 가능성과 희망을 발견하여 밝고 가벼운 얼굴로 돌아가는 현장을 보았습니다. 이러한 모습들을 활자로 담아 묶은 것이 즉문즉설 1, 2, 3권입니다.
이 세상을 사는 어느 누구든 행복한 삶을 살아가도록 여기에 수록된 인생이야기들이 희망이 되기를 바랍니다. 즉문즉설은 종교에 상관없이 누구나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지혜로운 인생 지침서입니다.
추천사
나이가 들면 들수록 어디 가서 인생을 물을 데가 없다. 그러다보니, 더욱 편협해만 간다. 법륜스님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가. 다른 사람에겐 낯간지럽고 민망하고 쑥스러워 물을 수 없는 수많은 질문들을 스님에게 물어간다. 인생에 스승이 있다고 하는 것은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감사한 일이다.
이금림 _ 드라마작가
나는 법륜 스님을 존경하고 그 분의 가르침을 따라 마음공부를 하고 있다. 스님은 종교를 넘어 현대인들이 일을 하면서 마음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분이기 때문이다. ‘길벗’에서 마음공부를 200일째 했을 때의 일이다. 난 우연히 법륜 스님을 뵙게 되었고 스님께 자랑을 했다. “스님, 제가 마음공부를 한지 200일이나 되었어요. 대단하죠?” 스님은 빙긋이 웃으시며 “공부하니 좋은 게 있었나 보다. 그래. 잘했다!” 평생 마음공부를 한 분께 고작 200일 마음공부 했다고 자랑을 하다니… 지금 난 4년째 마음공부를 해오고 있다. 그리고 내가 얼마나 행복한지 잊지 않고 있다.
배종옥 _ 배우
진리가 우주에 가득해도 내 마음에 닿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부처의 말씀은 만중생을 깨우는 말씀이 아니라 오직 나를 위한 말씀이다. 그처럼 2천년 뒤 나, 그리고 오직 당신을 위한 특별한 법문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더 할 나위 없는 축복이다.
조현 _ 한겨레신문 종교전문기자
땅 속의 물을 펌프로 끌어올리려면 한 바가지의 마중물을 부어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생명수를 마실 수 있다. 우리들의 참 스승 법륜 스님은 모든 걸 애절하게 바쳐 우리시대의 진정한 마중물이 되어 우리에게 담대한 희망, 뜨거운 인간애를 심어주었다. 부처님의 향기처럼…
김홍신 _ 소설가. 건국대 석좌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