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봉
1930년 11월 6일 길림성 화룡현에서 태어났다. 연변대학 역사학부 재학 중이던 1949년, 정혜공주묘 발굴현장에 발굴팀의 일원으로 직접 참가한 경험이 계기가 되어 발해사 연구에 뜻을 세웠다. 평생 꾸준히 한 분야를 천착하여 발해왕(渤海王)이라는 별명을 얻었을 정도로 오늘날 발해사 연구에서는 독보적이라는 평을 받는다.
연변대학 역사학부를 졸업한 1952년 10월부터 1998년까지 연변대학 역사학부 교수로 재직했다. 비슷한 시기에 연변대학 역사학부 부주임, 주임, 당지부서기, 발해사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 1988년부터 연변사학회 부이사장, 길림성사학회 상무이사, 동북3성조선족사학회 부이사장, 중국조선족사학회 상무이사, 일본 오사카경제법과대학 동아시아연구소 객원연구원, 한국 고구려연구회 학술자문위원 등 다양한 직책을 맡아 일했다. 현재는 발해사 연구 및 저술에 매진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발해사 연구》,《동북 민족 관계사》,《발해 문화 연구》,《발해 불교 연구》,《발해 건축 연구》,《발해 성곽》,《발해 주요 교통로 연구》,《발해의 문화》(1)·(2),《발해와 일본의 교류사에 대한 연구》,《발해의 강역과 지리 연구》등 40부가 있으며 그중 9부가 국외에서 출판되었다. 논문은 100여 편을 썼고 그중 26편은 국외에서 발표하였다.
최근작 : <발해의 강역과 지리>,<발해의 문화 2>,<발해불교와 그 유적 유물> … 총 11종